‘샤아의 반란’이라 불린 제2차 네오지온 항쟁이 끝난 후 12년. 우주세기 105년. 지구 환경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지구연방정부는 지구를 보존한다는 명목 아래 민간인을 강제로 우주로 이주시키는 ‘인간 사냥’ 정책까지 자행하며 부패의 극에 달한다. 이러한 현실에 맞서 고위 관료 암살을 통해 저항을 시작한 반정부 조직 ‘마프티’. ...
서울에 교환교수로 잠시 들른 피아니스트 사라. 그녀의 눈에는 이 도시가 깨끗하고 평화롭게 보일 뿐 도시가 앓고 있는 슬픈 외로움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그저 사치스런 여행객의 시선으로 행복한 여행을 즐긴다. 하지만 정작 이 도시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사람, 오랜 세월 이 도시에 머물며 생활하는 노동자들은 여행객들이 볼 ...
아르바이트를 해서 유학비용을 모으고 있는 착실한 대학원생 이원상은 애인으로부터 유부남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고백을 듣고 차갑게 돌아선다. 잡지사에서 일하는 친구를 돕다 우연히 그 문제의 유부남 한윤식을 만나게 된 이원상은 묘한 호기심과 충동으로 그가 편집장으로 일하는 잡지사에 취직한다. 잡지사 일로 수의사 겸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
고등학교 시절을 전혀 다르게 보낸 운동만 할줄 아는 젠코(채닝 테이텀)와 공부만 할 줄 아는 슈미트(조나 힐). 하지만, 둘다 '프롬(졸업 무도회)'을 못가긴 마찬가지였다. 졸업후 경찰학교에서 다시 만난 이둘은 서로의 약점을 채워주며 둘도 없는 단짝이 된다. 의욕에 불타는 초보 경찰이었지만 결국 곱상한 외모(?)때문에 고등학교 ...
진학을 위해 서울을 떠나 낯선 소도시로 이사 온 초등학생 기준. 새 학교에 등교하기도 전, 새 운동화가 사라진다. 모든 시선이 향하는 곳은 동네에서 소문난 형제, 영준과 영문. 기준은 지금까지 알지 못한 그들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고 어른들이 그어 놓은 선을 넘나들며 가까워진다. 그리고 그 여름, 아이들의 세계가 조용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2006년 겨울 아침, 호수 위의 집에 살던 의사 케이트 포레스터(산드라 블록)는 시카고의 병원 생활을 위해 집을 떠나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다음 세입자에게 자기 앞으로 오는 우편물을 챙겨달라는 것과 현관 앞의 강아지 발자국은 이사오기 전부터 있었다는 설명을 적어 우편함에 넣는다. 뒤 이어 호수 위의 집으로 오게 된 건축가 ...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매치기에 아내를 잃은 베테랑 형사 ‘원팡’(여명) 그리고 출세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여러 장애물 때문에 진급에 한계를 느끼고 점점 비리 경찰로 변해가는 형사 ‘지반장’(임현제) 한 남자는 죽은 아내의 복수만을 생각하고 다른 한 남자는 자신의 출세를 막은 사람들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각자 ...
서로의 모든 것을 안다고 믿었던 스무 살의 여름, 그때 우리는 우정이 영원할 거라 믿었다. 어린 시절, 신비한 생물 ‘후레루’를 만나 서로 닿기만 해도 속마음을 알 수 있게 된 소꿉친구 아키, 료, 유타. 스무 살이 되어 도쿄에서 함께 살아가던 그들은 예기치 못한 감정에 부딪히며, 점점 서로를 오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